▲ 충북 음성군 생극면 동요학교에 설치된 둥둥둥-어린이난타에서 한 어린이가 작은 북을 치며 즐겁게 놀고 있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 생리 동요학교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0일 음성군에 따르면 동요마을(옛 오생분교)에 마을미술 프로젝트인 '고추먹고 맴맴, 뚝딱뚝딱 보물상자'를 완공하고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정부의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선정돼 작업을 수행한 '뚝딱뚝딱 조형연구소'(대표 조구희·예술감독 정명교)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을 해 보며 호기심과 흥미를 갖도록 꾸몄다.

설치된 작품은 대형 피아노와 따따따-바람소리, 둥둥둥-어린이 난타, 동요가 자라는 나무, 동요마을 정원, 마을 길과 주택을 이용한 동요길(꽃밭에서, 고기잡이, 개구리 합창단) 등은 친숙하면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호기심과 흥미를 더해 준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동요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음성군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은 테이프커팅, 작품 설명회에 이어 프로젝트를 주제로 작곡한 동요 '뚝딱뚝딱 보물상자'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음성군은 '고추먹고 맴맴 뚝딱뚝딱 보물상자'란 주제로 설치된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준공 시기에 맞춰 15~16일 한국동요 대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