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승택)는 이 대학 기초교육원 CI센터가 충북대 학생들이 부지런히 읽고 생산적으로 토론하며 체계적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독서 지도 프로그램인 ‘수불석권(手不釋卷)’ 프로그램 ‘책으로 통(通)하다’를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책으로 통(通)하다’는 학생들이 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며 소통과 공감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분야별 독서 모임과 주제별 심화 독서 모임, 자발적 독서 모임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분야·주제별 심화 독서 모임은 팀이 구성되면 팀별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 책을 선정하고 선정된 책을 학생들이 매주 한 권씩 읽은 후 발제문(요약+문제 발견)을 작성해오면 담당 연구원과 팀원이 모여 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발적 독서 모임은 분야·주제별 심화 독서 모임에 1회 이상 참여했던 학생들이 주체가 돼 운영하며, 책 선정 능력을 기르고 심화된 책 읽기를 시도한다.

박진숙 CI센터장은 “책 읽기와 소통 및 공감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시각을 정립할 수 있으며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종합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 기초교육원 CI센터에서는 현재 5기 분야·주제별 심화 독서모임 5팀 40명, 자발적 독서모임 2팀 1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충북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13일이고 프로그램은 13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8주 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