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인쇄술 및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발대식’을 오는 8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반크 회원 10만 명 중 서류 심사를 통해 엄선된 중·고·대학생 101명이 참가한다. 청주시 거주자 뿐 아니라 전국의 반크 회원들이 청주에 모이며 ‘2012청주직지축제’를 온라인으로 홍보한다.

이날 주요 강연자인 반크 박기태 단장과 고인쇄박물관 황정하 학예연구실장이 각각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위대한 도전’·‘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를 주제로 강연하며 반크 연구원들의 디지털 문화유산 홍보, 직지 및 한국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한국문화유산 스토리텔링 등 전문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과 동시에 이들 청년들은 자신의 블로그 및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를 통해 발대식 때 받은 전문 교육 내용 및 고인쇄문화의 홍보 내용을 전 세계에 퍼뜨리는 홍보 사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반크와 고인쇄박물관은 2006년부터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바일 사이트·팟캐스트 구축과 직지 홍보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21세기 모바일 시대 흐름에 맞는 홍보를 하고 있으며 이런 노하우를 이번에 선발된 반크 회원들에게 교육, 민간 청소년 외교관으로 양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