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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장군 이사부이재준 전 충청일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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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2  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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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독도문제. 일본은 전례 없이 강경한 자세로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독도는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임이 분명한데 도를 넘는 일본 지도층의 망언이 야속함을 넘어 분노마저 일으키게 한다. 요즈음 국민가요로 승화된 독도 노래가 국민들 가슴에 더욱 와 닿는 것 같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독도는 우리땅...지증왕 십삼년 섬나라 우산국...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이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신라장군 이사부. 그는 누구인가. 전설속의 인물인가, 실존 인물인가. 이사부는 기록으로는 삼국사기 열전에 나오는 신라 명장이며 불세출 영웅이다. 6세기 초반부터 신라 진흥왕의 척경 대업에 앞장 선 인물이다.

이사부가 아슬라주 군주가 되어 우산국을 정복한 것은 6세기 초반인 지증왕 13년(512AD). 삼국사기 내용을 옮기면 대략 다음과 같다. “이사부는 우산국 사람들이 미련하고 사나워 힘으로 항복 받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이사부는 나무로 사자를 많이 만들어 전선에 나누어 싣고 해안으로 다가가 ‘너희들이 만일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들을 풀어 놓아서 밟아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우산국 사람들은 두려워 즉시 항복하였다”고 한다.

진흥왕은 두 축으로 신라 척경 대업을 추진한다. 하나는 이사부를 축으로 하는 신라 왕족 세력과 둘째는 무력을 축으로 하는 가야 망명 세력이다. 무력은 가야 구해왕(金仇亥)의 아들로 법흥왕때 신라에 귀부하여 북방 공략의 주력부대가 되었다. 화랑의 전신인 ‘싸울아비’로 무장한 가야세력은 소백산맥에서 고구려 백제 세력을 축출하고 한강을 장악하여 대당 루트를 개통하는 것이다.

신라의 충북(小白山) 장악의 서장은 바로 6세기 중반(550년경 추정) 단양 적성(赤城) 전투였다. 단양 적성은 당시 고구려 남방공략의 중요 기지였다. 1978년 단국대학교 정영호 박사가 성 안에서 신라 고비(古碑)를 발견함으로써 유명해 졌으며 이 비석이 유명한 국보 제198호 단양적성비다.

기록으로만 알려졌던 이사부 장군과 무력 장군의 이름이 함께 이 비석에 각자(刻字)되어 있다. 이 기록을 보면 이사부와 무력이 함께 적성 전쟁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전설적인 인물이 아니라 실존인물이었던 것이다.

화랑세기에 보면 이사부의 딸 숙명은 아버지 이사부를 신으로 까지 추앙한다.

“숙명공주가 한 번은 보리공에게 말하기를 ‘나의 아버지 태종 각간(이사부를 지칭함)은 곧 너의 할아버지이다. 하늘도 높다 않고 땅도 넓다 않는 대 영웅이다. 너는 마땅히 신으로 받들어야 한다.’”

얼마 전 강원 강릉지역에서 우산국(울릉도와 독도)을 복속한 신라 이사부 장군 시대에 축성된 토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발견된 토성과 토기는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하는 데 있어 군사적 거점였다는 사실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삼국사기 기록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지도 수집가 구보이 노리오씨, 독도 한국땅 표기 일본지도 공개

또 30년간 세계의 고지도를 수집해 온 한 일본인이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증언했다.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고지도 수집가 구보이 노리오씨(久保井規夫·70)가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식하지 않거나 한국 땅으로 표기한 일본 지도를 만천하에 공개한 것이다.

양심적인 일본인이라면 독도는 분명 한국 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 위정자들은 호국의 신(神) 신라 이사부 장군의 얼이 숨 쉬는 독도에 대한 망상을 깨끗이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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