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이달부터 친환경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로컬푸드데이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매월 둘째주 목요일을 로컬 푸드데이로 지정하고 각 학교에서는 로컬푸드를 이용한 식단을 작성한 뒤 이날은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만을 납품받아 급식을 실시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식재료의 선정에 있어서도 푸드마일리지(식품이 생산된 곳에서 일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가 낮은 도내 생산물로 한정, 신선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급식에서 친환경 식재료 및 지역 농산물을 20%이상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로컬푸드데이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