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군 노인복지관(관장 최종일)의 늘푸른연극단이 청춘연극제에서 장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늘푸른연극단은 최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최로 열린 노인 연극 발표회 ‘청춘 연극제’에 참가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에서 33개 노인 연극단이 출전, 온라인 경연을 펼쳐 네티즌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5팀이 본선에 올랐다.

울산 및 대전, 서울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전국 5개 팀이 참가한 본선에서 늘푸른연극단은 ‘거울소동’ 공연으로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거울소동’은 옛날 한 남편이 장터에서 거울을 사와 아내에게 선물로 줬는데 거울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아내는 예쁜 여자를 데려왔다며 일대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다.

늘푸른연극단은 노인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공연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