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문화재단(대표 박상언)은 다음달 1∼4일 ‘2012 아티언스 페스티벌 Artience(Art+Science) Festival’을 개최한다. 아티언스 페스티벌은 대전융복합예술 프로젝트 결과물의 총집합이자, 이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지는 장이다.

1일 오후 8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무빙쉘터)에서 실험적이고 관객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다양한 무대가 개막행사로 펼쳐진다. 당일 시민광장에 새로 설치될 구조물에 여러 장면들로 구성된 3D 영상들이 음악과 함께 투사된다.

여기에 전자음악과 밴드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폭발적인 흡입력을 보여주는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이 무대에 오른다.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드럼, 역동적인 리얼믹스로 사운드를 변조·해체·통합시키는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1일부터 오는 11월 18까지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1층과 전망대 특별전시장에서 과학자와 협업한 아티언스 레지던시 작가와 초대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공모전 선정작품, 아티언스 문화예술 캠프 결과물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작가와의 만남’(2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1~2일, 총 4회, 한빛탑 전시장), 아티언스 공모전 수상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표와 심사위원들의 특별강연(3일 오후 7시 30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 강당)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4일엔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제3차 아티언스 포럼’과 ‘미술을 이끄는 나침반’ 북콘서트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북콘서트에는 ‘미술관에 간 화학자’의 저자 전창림 교수, ‘미술관에 간 경제학자’의 저자 최병서 교수, ‘미술관에 간 CEO’의 저자 김창대 교수가 한 자리에 모여 미술이라는 주제에 대해 세 가지 시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프로그램 및 자세한 일정은 재단 홈페이지(www.djfca.or.kr)나 페스티벌 전용 홈페이지(www.artiencefest.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