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청주시장.

국제우호도시인 몽골 자브항도를 방문 중인 청주시 대표단이 태풍 ‘볼라벤’에 이어 ‘덴빈’이 북상해오자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한다.

충북 청주시는 한범덕 시장 등 대표단이 30일 오후까지 자브항 교류사업 협약, 컴퓨터 기증, 청주의 숲 조성 개원식 등 불가피한 일정만 소화한 뒤 귀국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대표단은 몽골을 이해한다는 취지에서 문화체험 등도 실시한 후 다음달 2일 돌아올 예정이었다.

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이날 오후 자브항도에서 몽골 국적 비행기에 오른 후 울란바토르를 거쳐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 50분 대한항공 KE868편을 타고 31일 오전 3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 시장은 31일 정상 출근, ‘덴빈’ 북상에 따른 피해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