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향후 사회변화 예측과 각종 정책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다음 달 ‘청주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08년 제1회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인 청주시 사회조사는 격년제로 실시하는 시 자체통계 조사이며 이번 조사는 9월 3일 0시를 기준으로 한다.

조사 부문은 12개 분야 70개 항목이며 시민 실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문화와 여가, 보건, 복지, 교통, 주거,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구는 50개를 선정, 1천가구를 표본으로 하되 조사대상을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인 자로 한정한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다음 달 3∼17일 대상 가구를 방문, 직접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되 부득이한 경우 자기 기입식이나 전화조사도 일부 병행된다.

시는 조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다음 달 19∼26일 이번 조사 결과의 전산입력과 내용검토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자료를 분석하고 이어 12월 중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시 홍창수 정책평가담당은 “이번 조사는 시민 생활여건과 사회변화 추이를 예측, 시정 추진에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며,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이 높은 녹색수도 청주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