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정관 김복진 선생 추모 미술전이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청원미술협회(지부장 박정수)는 28일 오후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에서 오진섭 청원부군수와 충북미술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6회 정관 김복진 선생 추모 미술전’ 개막식을 갖는다.

정관 김복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미술전에는 충북에 연고를 두고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서예, 민화, 조각 등 7개 분야 1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 청원미협 지부장은 “제16회 정관 김복진 선생 추모 미술전은 김복진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 작품 발표를 통해 현대미술 발전과 선진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도모하며 폭넓은 작품세계를 펼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원군 남이면 출신인 정관 김복진 선생은 충북이 낳은 근대기 최초의 조소작가이며 우리나라에 조각이라는 예술분야를 뿌리내리게 한 현대 조각의 선구자로 우리나라 예술계에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