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유아들의 종합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충북유아교육진흥원과 장애학생들의 재활의지 고취를 위한 충북다사랑학생체육관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청원군 가덕면에 82억원을 들여 27일 개원한 유아교육진흥원은 연면적 3779㎡에 3층 규모로 놀이 체험실과 보건실, 다목적실, 교수·학습 자료실, 교재·교구제작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야외공연장, 암벽타기, 유아골프시설, 미로찾기, 쉼터 등 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 시설도 조성됐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에게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원에게는 맞춤형 연수와 연구활동 지원, 학부모에게는 유아교육 정보자료를 제공하는 등 유아교육 지원센터로써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 장 마련과 재활의지 고취를 위한 '충북다사랑학생체육관' 준공식이 청원군 오창읍 유리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다사랑학생체육관은 연면적 1131㎡에 25여억 원을 들여 경기장, 휴게실, 샤워실, 화장실, 무대, 관람석, 사무실, 주차시설, 엘리베이터 등을 갖추는 등 장애학생들의 사용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건립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7일 유아교육진흥원과 다사랑학생체육관이 잇따라 문을 열으며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