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이태만)는 시내버스 운행 간격이 넓은 시 외곽지역인 내곡동 시내버스 승강장 등 10곳에 승객대기 알림 표시등과 음악방송장치를 설치했다.

 

승객대기 알림 표시등은 사람이 버스승강장 내에 들어서면 승객감지 시스템이 작동, 승강장 외부에 설치한 승객알림 표시등이 깜박거려 운전자가 멀리서도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승강장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일반 차량 통행 시에도 안전운행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승객대기 알림 표시등 점등과 동시에 승강장 내부에 설치한 음향장비에서는 라디오 방송 또는 음악이 자동으로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없애고 야간에는 LED조명을 비춰 노약자 및 부녀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시내버스 승객대기 알림 표시등 및 음악 방송시스템은 태양광발전 전지모듈을 사용, 도시환경 보존과 에너지 절약 홍보도 겸하고 있다.

 

흥덕구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올 하반기 15곳에 추가 설치하고 청원·청주 통합 후 농촌지역에도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