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공직생애주기별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직생애주기별 청렴교육 이수제는 ▲교육공무원·지방공무원 신규임용자 ▲교감·사무관 승진자 ▲학교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등은 임용, 승진, 직위 진입 후 1년 이내에 5시간 이상 청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10일 이상 집합교육시에는 1~2시간의 청렴교육 시간과 사이버 청렴교육 과정을 추가로 편성·운영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교육 과정에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본청·직속·지역교육청 과장(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각급학교 교장 ▲계약 및 공사 감독 ▲학급급식 운영 ▲학교운영부 운영 ▲인사, 예산 업무 분야 등 부패 취약분야 업무담당자들도 연간 5시간 이상 청렴교육을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교육이 한 단계 성숙된 선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가족이 청렴해야 한다”며 “청렴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청렴 조직문화 확산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