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승택)는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건강보험DB연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통계조사(2012년 6월 1일 기준)에서 취업률 55.1%로 전국 거점 국공립대학 중 2위를 차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총장을 비롯한 대학 리더들이 사회 수요와 학생들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해 얻은 결과라고 해석한다는 게 충북대의 설명이다.

충북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진로탐색 프로그램, 실무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졸업생 대상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상담을 진행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또 학과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사랑과 열정으로 대학생활과 사회진출을 위한 지도를 해줬다.

이 대학 권순동 종합인력개발원장은 “충북대는 취업시즌에 맞춰 기업의 채용 동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과 스펙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채용 트렌드가 바뀌는 현실을 반영, 교과 과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2012학년도 2학기부터 각 단과대학의 실정에 맞춘 취업 관련 교과목을 운영, 학생들의 성공적 사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대는 양적인 취업률 향상은 물론 취업의 질적 우수성도 제고, 충북대 학생이라면 모두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해 바람직한 역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