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은 노영민 민주통합당 선대본부장이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노영민 민주통합당 공동선대본부장이 22일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참신한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본부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다자대결 구도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이 8.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모든 조사에서 13%까지 올라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오차범위까지 박빙이고 20∼30대에서는 박 후보를 앞선다”며 “야권에서 문 후보와 안철수 원장이 손학규·정세균 후보 등보다 우위에 있는 이유는 국민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과 기존 정치권 불신이 낳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문 후보는 선의의 거짓말도 안 하려는 사람이다. MB정권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식으로 문 후보를 흔들었어도 나오는 게 없을 정도”라며 “대통령의 관점에서 정책 등 모든 것을 핸들링하고 이미지 등 모든 게 참신한 유일한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충북에서의 경선 결과가 화룡점정을 찍을 것”이라며 “충북의 미래에 희망을 주기 위해 균형발전, 경제민주화, 소수자를 챙길 줄 아는 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노 본부장은 충북이 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최근 대화를 나누고 충북의 추가 지정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정치력을 상실하면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거의 모든 부처가 반대했지만 (나는)추가 지정 신청 4곳 중 2곳은 해야 한다는 전략으로 임했다”며 “찬성과 반대 양 쪽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이었고 충북과 강원이 다음 달 초 추가 지정될 것”이라고 확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