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윤주철·Nora Rochel 作.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김동관)은 특별기획전 ‘공예, 세상을 품다’를 23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 한범덕)에서 개최한 국제공예공모전에서 수상한 작가 35명을 초대,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국제공예공모전이 7회째를 거치는 동안 수많은 공예가들이 거쳐 가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마련하는 등 등용문 기능을 충실히 해왔지만 수상자들에 대한 조명 작업이 전무했다는 판단에 따라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공모전 당시 수상 작품 뿐 아니라 현재 작업한 작품도 선을 보임으로써 작가의 변화를 통해 공예 경향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진화하는 공예의 가능성과 꿈을 볼 수 있으면 한다”며 “이 시대의 보석 같은 작가들을 만나 그 꿈과 희망의 세계에 빠져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3일 오후 3시 30분 개막해 다음 달 9일까지 한국공예관 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