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경제단체장들이 22일 연합회를 구성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충북도내 업종별 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장들과 기관장 등 14명은 이날 오창에서 회동해 (가칭)충북경제단체연합회(충경련)를 발족할 예정이다.

충경련은 이날 정관과 회칙을 정하고 초대 회장도 회원들의 추천과 동의를 받아 선출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에는 최재옥 회장과 오석송 부회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날 모임에는 최재옥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회장, 오석송 한국 무역협회·코스닥 부회장, 박종관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장, 박일순 충북신재생에너지산업협회장, 박광민 충북엔지니어클럽 회장, 이경실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김기억 청원군기업인협의회장이 참석한다. 전력기술인협회충북지회와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전무이사 주재선)도 함께 한다.

서울과 외국에서 각각 출장 중인 김진현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장과 이명재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날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연합회 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 충경련에는 하종성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과 이현호 충북지방조달청장,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기관장들도 참관인으로 참여한다.

충경련은 앞서 지난달 18일 남창현 원장과 하종성 청장, 김진현·박종관·최재옥 회장, 이명재 이사장이 모인 자리에서 논의됐다.

한편 충경련은 지역 경제단체장들의 모임으로, 각자 고유 영역에 따라 단체를 구성, 활동하고 있는 지역 경제단체장들이 단체 간 상호 소통을 통한 업무 효율 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건의 등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