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36, LA 갤럭시)의 환상적인 ‘UFO 크로스’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활약 중인 베컴(36)이 7일(한국시간) 카슨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선보인 ‘UFO 크로스’ 동영상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축구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 주장으로 출전한 베컴은 1대 1로 맞서던 후반 12분 상대편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편에서 자신의 최대 장기인 오른발로 멋진 크로스를 올려 마이크 맥기(27)의 역전 헤딩골을 도왔다. 베컴의 공은 골키퍼와 수비수 숲을 지나 맥기의 머리에 정확하게 이어졌고 LA는 베컴의 정확한 크로스로부터 나온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3-1의 승리를 거뒀다.

베컴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본 해설자는 “정말 아름다운 골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정확하게 머리에 떨어지죠?”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공을 넣은 맥기는 골 세리머니를 뒤로하고 베컴에게 달려가 베컴을 와락 끌어안았다.

데이비드 베컴의 환상적인 UFO 크로스 동영상은 유투브 등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 녹슬지 않은 베컴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