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청주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사업 설명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기후변화에 선도적 대응을 목적으로 지난 6월 5일 발족한 '지구를 살리는 녹색청주네트워크(약칭 녹색청주네트워크)'가 민·관·산·학 협력 추진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21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사업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각 부문별 436개 참여 그룹을 확보, 녹색청주 실현을 위한 시민실천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22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갖는 '함께 Green세상 실천다짐대회'를 시작으로 녹색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같은 날 공동 이벤트로 에너지의 날에 맞춰 소등 행사를 하고, 차 없는 거리의 날에 맞춘 자전거 타기 행사도 벌인다.

436개 참여 그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수도 청주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자원 순환과 에너지 절약,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조화로운 도시공동체 발전 등에 앞장선다.

실천 프로그램은 개인의 탄소 배출량 감축 운동과 녹색교육 참여, 지역 농산물 이용하기, 친환경 상품 구매하기, 전통시장 즐겨찾기, 쓸 만큼만 적정하게 구매하기, 육류 소비 줄이기, 아껴쓰고 나눠쓰기, 쿨·온맵시 패션 참여, 물 아껴쓰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종이 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이다.

플러그 뽑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에너지 절약운동과 걷거나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 자동차 부제 참여 등 녹색교통 운동에도 나선다.

에너지 절약 외에 나무 심고 가꾸기, 담장 허물기, 텃밭 가꾸기, 자원활동과 재능기부, 공익단체 후원 등도 실시한다.

허원 상임의장은 "온실가스 증가와 지구 온난화 가속, 심각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기후변화 협약 등 지구 살리기가 인류 공동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범시민적 녹색실천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녹색청주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