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엔 저녁 9시까지 민원처리가 가능해요"

옥천군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화요일 3시간을 연장해 오후9시까지 민원업무를 실시하는 '화요야간민원서비스'를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은 행정업무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민원처리가 곤란한 주민이나 직장인을 위해 필수 생활민원 17종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야간민원서비스 항목은 ▲여권신청·교부 ▲주민등록 등·초본발급 ▲토지관련 제증명 발급 ▲토지이용상담·접수 등 17개 민원이다.

이 업무를 맡고 있는 군 종합민원과는 일과시간 내에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실 방문과 민원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이나 직장인들을 위해 3명씩 야간민원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민원을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민원24', 무인민원발급기 보급 등 온라인 민원서비스 확대 보급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군 민원창구 이용이 여전히 상존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군 관계자는 "아직도 '화요일 야간민원서비스' 제도를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 것 같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농번기 농업인이나, 직장인, 또 시간이 없어서 민원처리를 제때에 못 보신 주민들은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월부터 본격 시작된 화요야간민원은 7월말까지 여권신청·교부 25, 주민등록등·초본 6건, 건축물관리대장 11건 등 총 50건의 넘는 민원를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