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 5월부터 청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협력 진행하는 ‘꿈나무 오케스트라’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외 및 일반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나무오케스트라는 1대 1 악기 지원은 물론 유광 총예술감독(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을 비롯한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 및 외부 공개채용에 의한 우수 강사로부터 무료 교육을 받고 있다.

청주·청원 지역에서 1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고 현재는 최종 합격된 7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트럼본, 타악 등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모든 악기를 배우고 있는 단원들은 오는 12월 합주연주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2박 3일간 청원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집중 레슨과 연습시간을 갖기 위한 음악캠프도 진행했다.

오는 28일에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인 향상 연주회를 개최하며 10월에는 앙상블 연주회를, 12월에는 오케스트라 합주 연주회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동안 매년 1억원씩 꿈나무 오케스트라 사업 예산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