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해 충북도내 각급 학교에서 3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내린 비로 도교육청 정문 안내실 옆 토사가 유실돼 340여만원의 피해를 비롯해 금천고 기숙사와 인도의 경계가 무너져 2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중앙여고는 급식소 뒤편의 비탈면 토사가 400㎡ 유실돼 4600여만원, 용담초는 본관 교사의 옹벽이 기울어지면서 2억4000만원의 피해를 입는 등 본청과 청주지역 4개 학교에서 2억9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소규모로 토사 유실이 된 곳은 자체 복구했으나 중앙여고와 용담초는 예비비를 우선 지원해 복구한 뒤 재해복구 공제회비를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