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주덕읍에 대한 소도읍 육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주변 농촌지역의 거점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주덕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에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오는 20일 도심환경정비와 공원·주차장 조성, 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 중 도심미관 향상을 위한 배전·통신선로 지중화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전력공사 충북강원개발지사와 대표 통신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의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마쳤다.

이번 사업에는 배전선로 25억 원, 통신선로 11억 원 등 모두 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구간은 주덕역~능촌교, 주덕삼거리~신대교, 주덕시장 일원 총연장 1.82㎞로 배전선로는 한전 충북강원개발지사에서, 통신선로는 ㈜SK브로드밴드에서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는대로 차도와 보도 등 도로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공원·주차장 조성을 위한 용지보상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소도읍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