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농촌생활 체험 현장에서 학생들이 대학찰옥수수 따기체험을 하고 있다.

괴산군이 자매도시인 서울 구로구와 도·농 간 아동 청소년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도·농 문화체험 교류를 통해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우정도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시-농촌 교류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16일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 시작으로 1박 2일의 체험에 들어가며 첫날에는 올갱이잡기 및 대학찰옥수수 따기체험, 옥수수 쪄먹기 등 농촌생활체험을 저녁에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별자리 관찰하기와 캠프파이어로 진행했다.

17일에는 괴산수력발전소 및 산막이옛길 탐방과 괴산고추홍보관 견학, 문광저수지의 유색벼를 관람을 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의 문화탐방의 이해를 돕기위해 사전에 문화해설사 등을 배치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자매도시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도시의 우수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20일 괴산 초등학생 30명이 구로구를 방문하여 구로구 학생들과 함께 도시문화생활체험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과 도시의 아동들이 서로의 생활환경과 자연환경 등의 체험을 통해 지역 간의 문화적 특성과 장점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다양한 계층의 자매도시의 주민들과 실익있는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