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국토수호와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해 안보시설 견학에 나선다.

충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대상 아동들이 북한의 만행과 국토분단의 현실을 바로 알고 통일조국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오는 16~17일 이틀간 안보시설 견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회장 이종원)가 위탁을 받아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초등4~6학년 학생 35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첫째 날인 16일 철원에 도착해 해설사와 함께 제2땅굴, 평화전망대, 두루미전시관,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안보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생생한 현장 체험교육을 받는다.

둘째 날인 17일 레포츠 활동으로 학교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남은 방학을 알차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탄강 레프팅 체험도 계획돼 있어 이번 견학은 저소득층 소외아동인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6.25한국전쟁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분단된 국가 현실을 바로 깨닫고 안보의식을 높여 나라사랑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